오레곤장로찬양단이 한국전 참전 미용사의 추모식서 군가와 아리랑을 불러 조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1950년대 한국전에 참전한바 있는 예비역 해병대령 Thomas  E. Withycombe (Aug19, 1929-Mar. 31, 2016) 의 추모예식이4월 16일 포틀랜드 다운타운 First Presbyterian Church 에서 있었다.

약 300여명의 조객들이 모인 추모예식서 장로찬양단이 ‘나가자 해병대'(신영철 작사, 김형래 작곡)노래를 부르게 된 것은 고인의 유지를 받든 유족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고인은 한국전 발발 후 한국땅을 처음 밟았을 때 한국해병대원들이 이 군가로 환영했던 것을 인상 깊게 생각하여 평생토록 이 노래와 아리랑을 가까이 했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찬양단원들은 고인 뿐만 아니라 가장 먼저 참전해준 미국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 군가를 힘차게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