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총영사관 관할2,739 투표 역대 최고 투표율

19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투표75.3% 투표율 기록

제19대 한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재외선거 오레곤지역 투표는 지난 4월28일부터30까지 오레곤한인회관에서 3일간 집행되었다. 오레곤지역 한인 투표자는 562명이며, 시애틀총영사관 관할 지역은 모두 2,739명이 투표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애틀총영사관 재외선거과 조성진 영사는 “시애틀총영사관, 시애틀총영사관재외선거관리위원회를 비롯한 한인단체, 언론사, 교회 등 동포 관계자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지원 덕분이다. 재외투표를 성공적으로 마감할 수 있게된 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짧은 준비기간에도 불구하고 68.3%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12년 제18대 대선과 지난해 제20대 총선에 비해 크게 들어났다. 박 전 대통령 탄핵과 맛물려 한인들이 이번 한국 대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단편을 보여주었다.

19대 대통령선거 재외선거인투표는 1일 낮 12시(한국시간) 마감된 가운데 역대 최고인 7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재외유권자 29만1981명 중 22만1981명이 투표에 참여, 총 75.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5만8225명이 참석, 71.1%의 투표율을 보였던 18대 대선보다 6만3756명(40.3%)이 늘어난 것이다. 주요 국가별 투표자수는 미국 4만8487명(71.1%), 중국 3만5352명(80.5%), 일본 2만1384명(56.3%) 순으로 높았다.

또한 대륙별 투표자수는 아시아주 10만6496명(74.0%), 미주 6만8213명(71.7%), 구주 3만6170명(84.9%), 중동 8210명(84.9%), 아프리카 2892명(85.4%)이다.

공관별 투표자수는 상하이총영사관 1만936명, 일본대사관 1만724명, 뉴욕총영사관 9690명, LA총영사관 9584명 순이다. 또 재외투표소별 투표자수는 공관투표소 18만8609명, 공관외 추가투표소 3만2349명, 파병부대 추가투표소 1023명이다.

한편, 재외투표지는 투표가 끝난 후 외교행낭을 통해 국내로 회송되며, 1일부터 6일까지 인천공항에서 국회 교섭단체 구성 정당이 추천한 참관인이 입회한 가운데 중앙선관위에 인계된 후, 등기우편으로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보내 9일 국내투표와 함께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재외선거인명부등에 등재됐으나 재외투표 개시일 전에 귀국한 경우 귀국한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신고하면 선거일인 9일에 선관위가 지정한 국내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레곤재외투표

<아래사진: 시애틀 재외투표>

시애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