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도(다례)는 차를 정성스레 다려 손님에게 예법에 따라 대접했던 오랜전통의 우리 문화다.

지난3월24일, 오레곤 한인회는 한국문화 전파의 일환으로 주류사회에 우리의 전통 다도(다례)를 선보이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레곤한인회관에서 열린 우리의 전통 다도체험 행사에는 그렉콜드웰 오레곤 명예영사를 비롯하여 미 6.25참전용사회 척 루사디 회장 부부, 김성주 한인회장, 윤영목 6.25참전 국가유공자회 회장 그리고 지역주민과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의 전통 다례는 차를 마시는 멋 뿐만 아니라  건전한 삶의 길을 걷는다는, 2000년전 가야에서 시작되어  내려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 유산이다.

우리의 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한 모든 내용을 영문으로 번역해 외부인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 또한 가야금 가락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다도 전문가 홍 영후씨의 다도 시연으로 생생한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크렉 콜드웰 명예영사는 “ 이렇게 미국사람과 한국사람이 함께 한국 문화를 배우게 되니 너무나 행복하다” 말하며  전통 음식과 훌륭한 한국의 다례를 경험하게 된것에 대한 감개 무량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척루사디 부부는 “ 오늘 배운것을 식구들에게 소개하고 직접 차를 다려줄것”이라며 한국문화를 많더 아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음을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