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 이웃들과 대접함으로 정을 나눈다.

한국음식은 지난 10년간 힌류열풍을 타고 미국은 물론 전세계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월 28일 일요일,오레곤KAC(회장 사무엘 김)주관으로제 2차 포틀랜드 한국음식 페스티발 ‘먹자(MUKZA)’가 포틀랜드 다운타운 어빙스트릿트에서 개최되었다. 한국음식의 맛과 멋 그리고  만드는 방법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인, 연령과 인종을 초월 함께 어우려지는 축제의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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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C 사무엘 김 회장과  전회장 김제니 photo by Terri Whang

KAC 전 회장 제니 김(Jenny Kim)은 “ ‘먹자’ 한국 음식 페스티발은 한국인과 이민 2세~3세대, 그리고 타인종을 위한 축제다.한국음식의 훌륭한점을 알리기 위해 참석한 쉐프들과 참가자들 모두에게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고 행사 개최 소감을 밝히면서 많은것을 배우는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550명정도가 참석했다. 한국음식을 사랑하고 더 알고싶은 사람들로 행사장은 가득 붐볐다. 입장료 70불-100불을 내면 미 전역에서 모인 내노라하는 열두명의 쉐프가 선보인12가지 음식, 다양한 맛을 맛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비록, 호화로운 레스토랑은 아니었지만 음식 하나하나에 맛을 내기 위해 정성을 다하는 쉐프들의 열정이 깊은 감명으로 다가왔다.

축제 당일 여러가지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는데, 특히 거북이 마켓에서 온 떡과 EMW Fusion 의 호떡은 여러종류의 차와 함께 맛볼 수 있어 좋았다. 어른들에게는 한국 주류 문화를 대표하는 소주도 소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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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Terri Whang

전국에서 가장 유명한 한국 레스토랑중에 하나인 한옥을 운영중인 피터 조 쉐프가 선보인 보쌈은 코지(Koji) 소스로 간을 하고 무절임, 파 채를 곁들여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았다. 아내와 함께 참가한 그는 한국음식은 그들의 삶이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함께 했던 어린시절의 추억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축제 참여에 대한 높은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참가자 서울 소시지 브라더스의 영과 테드 김은 “우리의 핏속에 흐르고 있는 한국음식에 대한 사랑을 표현 할 수 있어 기쁘고, 어린시절을 함께 했던 음식들에 대한 향수를 느끼게 해준다.”며 서울 소시지 브라더스의 팀명을 갖게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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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소세지 브라더스 photo by Terri Whang

또한 그들은 현장에서 한국음식에 대한 열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국음식 페스티발에 기꺼이 참여한 사람들은 전통적인 한국음식으로 부터 그들만의 새로운 맛을 만들기 위한 부담이 크지만 그것 역시 좋았다며 매우 만족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음식은 함께모여 먹는 것,  서로를 즐거워 하는  것이다.” 홍득기 – (한국요리책 저자)

포트랜드 한국음식 페스티벌 ‘먹자’ 축제 현장은 함께 모여 먹는 즐거움 그 자체였다. 한국의 음식에 대한 관심과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축제 한마당으로 우리의 음식과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더 생겼다.

글,사진: 테리 황 (한식축제 ‘먹자’ 시식 컨테스트 우승자) terri.whang@pcc.edu

LIST OF CHEFS and  MENUS

Peter Cho of Han Oak — Koji-marinated, salt-baked pork belly bo ssam with pickled daikon and a scallion salad

Rick Gencarelli of Lardo PDX and Grassa — Smoked brisket sandwich with Gochujang BBQ sauce and kimchi slaw, served with Korean BBQ potato chips

Yoonmee Chang and Brandon Walsh of EMW fusion — Hotteok

Jin Soo Yang of Bamboo Sushi — Soba tteok with B Local Honey, charred octopus and Korean spices

Kate Koo of Zilla Saké House — Naengmyun

Rachel Yang of Revelry — Summer squash salad with salted shrimp and sesame gremolata

Dueki Hong of Koreatown: A Cookbook — Butter mandoo with pickled onions and chives

Ted and Yong Kim of Seoul Sausage Company — Spicy chicken sausage with apple cabbage slaw

Bo Kwon of KOi Fusion — Gluten-free Bulgogi beef tamale

Johanna Ware of smallwares — Kimchi pancakes

Gregory Gourdet of Departure Portland — Chilled seafood (scallop, shrimp, mussels), Jook Jang Yeon Gochujang, smoked daikon, kimchi ice

Han Hwang of kim Jong Grillin’ — Smoked jok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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