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은수 관장의 타계로 공백 상태에 있던 한인사회관(OKCC)이 10월14일 오후 4시 첫 정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장으로 추천된 김성주 전 한인회장을 승인 통과시켰다.

지난 9월30일 고 박관장의 유지를 잇는 개인과 단체 대표들은 한인사회관 정상화 및 미래를 위한 준비 모임을 가졌다. 몇번의 임시회의를 거쳐 이사회를 구성하고 남궁진 목사를 한인사회관 관장(디렉터)으로 임명했다.

남궁진 관장은 “ 지난  20년간 고 박은수 관장이 밀알이 된 한인사회관이 재정립되어 한인 이민 사회뿐만 아니라  타 민족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단체로 확장되길 바란다” 며 많은 분들이 함께 협력해 줄것을 부탁했다.

김성주 이사장은 “어려운 한인사회관에 관심과 격려 후원에 감사드린다.  이번 기회를 통해 한인사회관의 발자취를 돌아보니 고 박은수 목사님의 노고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한인사회관의 처음 의도를 잘 살려 이민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자”고 당부했다.

몇개월 남지 않았지만 2018년 사업계획과 예산 그리고 내년도 계획이 논의되었는데,  한인사회관이 당면한 가장 큰 사업계획은 매년 실시해온 무료텍스보고서비스(Vita)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무료급식 서비스다.

무료텍스보고서비스(Vita)는 봉사자들 교육을 포함해  총 20주가 소요되는 장기 프로그램으로  저소득층 대상이지만 특히 노년층이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

오랫동안 Vita 프로그램으로 봉사해온 송재익 이사는  “모든 봉사자들은 무보수로 수고를 하고 있지만 교재 등 최소 몇천불의 예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19년 무료텍스서비스 장소는 포트랜드 중앙교회로  2월부터 4월 텍스 마감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밖에 센터이전 과 명칭 변경에 관한것도 기타 안건으로 상정되었다. 또한 예산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을 12월초로 계획하고 취임식도 같이 겸할것도 논의했다.

오레곤한인회가 한인사회의 대표성을 지닌 단체라면 한인사회관은 노인들과 교민들의 가려운곳을 직접적으로 해결해 주는 유일한 한인 비영리단체이다.

남궁진 관장은 “ 한인사회관이 정상화 되면 시민권 신청 및 노인복지 신청 등 언어로 인해 불편을 겪는 교민들에게 보다 다양한 서비스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무료텍스 서비스,무료점심서비스 등 후원과 봉사에 뜻이 있는 분들은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말했다.

정기이사회에는 남궁진 관장,김성주 이사장, 오광석 목사,고정열 목사,송재익,김용호, 윤석배씨가 이사로, 김병직 장로회 회장이 비상임 이사로 참석했다. (한인사회관: 503-430-7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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