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포틀랜드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2,356채로 지난 해 3월의 2,208채에 비해 약 8% 가까이 증가하였고, 앞선 2월의 1,897채에 비해서는 24%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올해에 들어와 1월~3월까지 3개월간 거래된 주택은 모두 5,916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의 5,360채에 비해 10.4% 증가하였습니다. 이와 같은 증가세에  대해 한편에서는 사상 최저의 이자율을 놓치지 않으려는 바이어들이 성수기가 시작되기 전에 서둘러 구매활동을 전개한 결과라고 설명하기도 하지만 또다른 한편에서는 포틀랜드 지역의 고용율이 안정적이기 때문에 새롭게 이주해 오는 인구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내놓기도 합니다.

한편 3월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은 이미 2월 이전에 체결된 계약의 결과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많은 비지니스들이 영업과 운영을 축소하거나 정지한 상황에서 경제가 침체되고, 심리적인 불안감이 확산되어 셀러와 바이어들의 활동이 위축된 3월 중순 이후 주택매매 계약 건수에는 큰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앞선 1월과 2월에는 계약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지난 3월에는 2,347채의 주택매매가 체결되어 전년(2,738채) 대비 14.3%, 2월(2,598채) 대비 9.7% 감소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2020년 3월 포틀랜드 지역 주택 판매동향

주택 판매동향 전월대비 증감율 전년대비 증감율 3월/2020 2월/2020 1월/2020 12월/2019 3월/2019
중간가격 4.4% 6.5% $425,000 $407,000 $406,000 $405,000 $399,000
평균가격 1.7% 3.9% $465,500 $457,900 $463,000 $457,700 $447,900
판매량 24.2% 7.9% 2,356 1,897 1,663 2,213 2,183
대기물량 -9.7% -14.3% 2,347 2,598 2,271 1,772 2,738
신규물량 25.7% -1.0% 3,468 2,759 2,754 1,270 3,504
Active Listing 17.8% -12.5% 4,218 3,580 3,715 3,904 4,808

한편 3월 한달동안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은 $465,500으로 지난 해 3월($447,900) 대비 3.9% 상승하였고, 앞선 2월의 $457,900에 비해서는 1.7% 상승하였습니다.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던 포틀랜드 지역의 주택시장은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이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전세계적인 위기 상황에서 경제는 마이너스 성장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사람들의 일상에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기업이나 가정 및 개인에 이르기까지 모든 경제주체들은 당면한 경기침체와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엇보다 건강에 유념하고 심리적인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위로와 용기를 나누며 이 전대미문의 위기상황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것만이 최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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