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오레곤 전통문화 예술단 정기 공연 성황리에 개최

오레곤 전통문화예술단(단장 지승희)은  지난 25일 포틀랜드 주립대학교(PSU) 링컨홀에서 약 5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오레곤전통문화예술단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공연은 오레곤전통문화예술단과 시애틀 지역서 활동하고 있는 국악한마당(단장 권다향)팀이 함께한 우리의 춤과 소리가 어우러진 전통 한마당 무대였다.

지승희 단장은 “ 창설 8년째인 오레곤 전통문화예술단이 4회를 맞는 공연으로 시애틀 팀과 함께 합동 공연을 하게되었다. 추석을 맞이하여 고향의 멋과 흥을 함께 즐기고, 가슴속에 고여 있는 따뜻함을 나누시기 바란다”고 환영사로 밝혔다.

또한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단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고 해마다 발전을 거듭했다고 말했다.

공연의 첫 시작을 알리는 지승희 단장의 대북이 공연장에 울려 퍼지자  권다향씨는 구음으로 절묘한  앙상블을 이뤄냈다. 우리의 혼과 한이 서린듯한 무대에 관객들은 숨을 죽였다.

이어서 화관무, 경기민요, 가야금, 검무, 교방무, 남도 민요, 부채춤, 해금연주, 아리랑 춤과 노래 , 삼고무, 사물놀이, 풍물놀이 등으로  끝까지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에서 유은선, 곽찬희, 곽진희, 임보미, 임보경, Kaylee Mouat 등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어린이들의 특별 공연은 가장 큰 박수를 받았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

한국 고유의 소리와 춤은 민족의 뿌리를 알게하고 우리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끄는 문화유산이다. 다양한 볼거리와 세련된 연출로 성공을 이뤄낸 오레곤전통문화 예술단 정기공연은, 때론 우리만 모르는 우리네 전통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일깨우고, 그 가치를 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미 주류사회에도 널리 알렸다.

오레곤 전통문화 예술단은 지승희 단장을 비롯해서 한은정, 임미숙, 곽은실, 김경희, 김순애, 김복영, 김진세, 강정은, 조수정, 김연숙, 지경아, 지경희등 12명의 단원들이 함께 공연을 펼쳤으며, 국악한마당팀은 권다향 단장과 윤희, 김연순, 심명숙씨 등 8명이 참석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델타항공 제공 서울 왕복권 티켓 추첨에서 미국인 JIM Bosket씨가 당첨되는 행운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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