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KAGRO · 회장 유영만)가 주최한 ‘2018 경영인의 밤’ 행사가 9일 오후 6시 포틀랜드 더블트리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조승래 자문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벤더 및 회원 가족 300여명이 참석해 만찬과 여흥을 즐기며 친목을 다졌다.

유영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회원들과 벤더들이 서로 협력하며 열심히 한 해를 달려왔다”고 강조하고 “수고한 임원 이사진들과 벤더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연합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과 후원을 당부했다.

이어 다이아몬드 스폰서로 기조연설을 맡은 Anheuser-Busch 디렉터는 “경영인의 밤 행사에 참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더욱 긴밀하고 끈끈한 협력 속에서 회원들의 이윤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레곤 그로서리연합회 창설 이래 가장 오랫동안 봉사하고 있는 조승래 자문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자축행사에 참석해준 회원가족과 벤더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내년 1월1일 새롭게 출범하는 모아 체인 스토어 사업에 회원들이 높은 관심을 갖고 주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60세 생일을 맞이해 회원들의 축하를 받은 조 위원장은 “KAGRO의 미래는 모아 체인 편의점 모집에 달려있다”고 강조하면서 250여 회원들이 함께 성장 발전하며 이익창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연합회가 새로 선보이게 될 MOA 사업은 회원들에게 독점 상품 및 공동구매 상품을 공급함으로써 가격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경영지원을 목표로 음료수, 맥주 등 아이템을 개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한 해 동안 KAGRO를 후원해준2018 후원업체들에 대해 감사패를 수여했다.

1, 2,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축하연은 ‘The Three to One String Quarter’ 오케스트라 연주단의 감미로운 연주와 밴드 공연 및 만찬과 경품추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들에게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KAGRO는 올해 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통해 모금한 장학금을 6명의 장학생들에게 각각 1,000달러씩 지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대호 오레곤 한인회장과 오정방 이사장, 권희수 노인회장, 장규혁 상공회의소 회장, 한은수 세탁협회 회장, 김영민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