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대비 주택가격비율(PIR)로 보는 주택 구입 능력

집값이 적정한지를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중 하나가 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 즉 PIR(Price Income Ratio)이다. PIR은 가구의 연평균 소득으로 특정 지역 또는  국가에서 집을 사는 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예컨대 PIR이 10이라면 10년치의 소득을 한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만 주택 한 채를 살수 있다는 뜻이다. 이런 이유로 PIR은 각국의 소득대비- 집값수준을 가늠 해볼수 있는 중요한 주택가격 비교 지표로 활용된다. 물론 집값의 거품내지는 내집마련의 고통지수를 추정해볼 수 있는 근거로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이를테면, PIR지수가 높으면 그만큼 소득에 비해 집값수준이 높은 편이라거나, 일정기간 소득증가율에 비해 집값상승율이 과도하다고 판단할수 있기 때문이다.

먼저 국가간 비교를 보자. 2018년말 기준으로 캐나다가 가장 PIR가 높고, 미국이 11번째로 높다.

다음은 미국내 주요 광역도시들을 살펴보자. 로스 엔젤리스와 샌프란시스코 각각 8.7 그리고 시애틀/ 덴버/ 포트랜드(5.6/5.0/5.2) 메트로가 서로 비슷하다.

이번에는 오레곤내에 주요 도시들의 PIR지수를 보자. 셀렘을 제외하고는 소득대비 주택가격이 5배를 넘는다. 포트랜드 메트로의 경우 2019년 매매 중간값인 40만불짜리 주택을 구입하려면 연평균 소득 ($75,000)으로 약 5.2년이 걸리다는 의미다. 2019년 현재 오레곤의 주요 광역도시들의 PIR는 금융위기이전 2007년 최고치를 대부분 넘어서고 있고, 30년 장기평균보다 높은 상태다. 갈수록 일반 서민들이 내집 마련이 녹녹치 않음을 알수 있다. 

[미래를 보는 창, 마이클 장의 데이터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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