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주 밴쿠버의 한인 여고생 최하민양(사진)이 연방하원의 연례행사인 선거구별 미술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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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콜럼비아 리버 고교(Columbia River High) 10학년생인 최하민 양은 최근 실시된 연방 하원 워싱턴 주 제 3선거구 미술대회에서 수채물감으로 그린 작품 ‘화합(Unity)’을 출품, 드로잉 부문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최 양은 지난 5월 19일 제이미 헤레라 뷰틀러 연방 하원의원으로부터 상장과 함께 워싱턴 DC 왕복 항공권 2장을 부상으로 받았다. 최 양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연방 하원 미술대회에서 1등을 수상한 작품들은 오는 6월 부터 1년간 워싱턴DC에 있는 연방의회 청사에서 전시되며 최 양은 6월 29일 전시회 개막행사에 참석한다.

그동안 스칼라스틱(Scholastic) 미술대회, 야생동물 그리기대회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최 양은 이번 대회에서 여러 인종의 남녀노소 얼굴들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미국 국기에 넣어 미국의 화합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