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역 경제 활동 제약 등 우울한 일들이 많은 요즘, 한인가정 자녀의 하이스쿨  수석 졸업은 지역사회에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비버튼 하이스쿨(Beaverton High School)을  수석 졸업하는 우예나(사진.Yena Woo)학생은 초등학교 1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와서 오레곤에 정착했다.

중학교때 영재 프로그램인 수마 프로그램(Suma Program)을 이수하고 선셋 하이스쿨에 입학해 1년간 다녔으나 교육구의 스쿨 존이 바뀌면서 10학년부터는 비버튼 하이스쿨로 전학해서 한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았다.

재학 중 ACT 전과목 36점 만점 및 토탈 스코아 36점 만점을 얻었으며,내셔널 공로 스칼라쉽(National Merit Scholarship) 최종 순위에 선정되는 영예와 장학금을 수여받았다.

금번에 여러 명문대학교의 합격 통지를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입학 정원의 4%에만 주어지는 Cornell Tradition Fellows에 선정되어 장학금을 받으며 코넬대학 프리 메드 과정으로 입학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졸업식이 진행되지 않아 아쉽다는 우예나 학생의 부모님은 우성현씨와 박경진씨로 비버튼 미오스시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