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코칭하는 라크로스팀의 11살짜리 소년을 여러차례 강제로 성폭행한 퓨열럽의 40대 한인 여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고 코모뉴스가 29일 전했다.

코모뉴스 보도에 따르면 피어스카운티 슈피리어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한 수현 딜런(44)은 징역 10년에서 종신형까지 선고받았다.

그녀는 일년간 복역한 후 형집행정지로 풀려나면 성범죄자 치료를 받고 성범죄자 커뮤니티 보호 상태도 준수해야 한다.

수사관들에 따르면 ‘팀맘’으로 불린 딜런은 에머럴드 릿지 라크로스 클럽 코치의 부인이다.

법원에 제출된 수사보고서에 의하면 기소된 직후 무죄를 주장했던 딜런은 2014년 5월부터 2015년 5월 사이에 여러차례에 걸쳐 이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기소장에 따르면 지난 4월초 피해 소년의 엄마가 경찰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했다. 이 여성은 아들이 제멋대로 막되게 굴어서 버지니아에 있는 아빠의 집으로 보냈는데, 거기에서 피어스카운티 라크로스팀 선수의 엄마와 섹스를 한 사실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이 소년은 수사관들에게 자신이 10살때 수현 딜런이 팀 이벤트에서 처음 자신에게 키스를 했다고 말했다.

피해 소년은 키스를 한 후에 수현 딜런의 집에 머물때 밤에 자신의 침대로 찾아와 옆에 누운 수현 딜런과 함께 섹스를 했다고 말했다.

수현 딜런은 팀이 샌디에고로 원정경기를 갔을때를 포함해 이 소년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밝혀졌다. 이 소년은 수현 딜런이 종종 팬티만 입고 그녀의 집 주변을 산책했으며 자신의 생일에 200달러를 주기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수현 딜런을 인터뷰할때 처음에는 소년과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부인했다. 하지만 결국 소년과 섹스한 사실을 시인하며 자신의 결혼생활에 트러블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남편과의 관계를 끝내고 싶었지만 주목을 받는 것이 좋아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말도 했다.

퓨열럽에 거주하는 수현 딜런(44) 씨에게 징역 10년에서
종신형이 선고됐다. (Facebook)

기사출처: 조이시애틀(joyseatt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