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2일 정기총회 열고 2년간 봉사 마무리!

차기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 관리위원회 구성

오레곤 한인회 (회장 오정방•이사장 임영희)는 5일 오전 10시 한인회관에서 제3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업 결산 보고와 제48대 2021년도 한인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사회는 이날 선관위원장에 전직 한인회장 출신이자 한친회장을 맡고 있는 음호영 이사를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하인수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사회는 19명의 이사들 가운데 13명의 이사들이 참석하여 성원을 이룬 가운데 임영희 이사장의 개회사로 시작하여 한해 동안 펼쳐온 한인회 봉사활동을 보고했다.

임영희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8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동포사회의 부름을 받아 마지막 봉사를 하게 되어 감사하고 가슴이 뿌듯하다”고 소감을 밝히고 “팬데믹으로 활동이 제한되어 계획된 사업추진에 차질을 빚게 되어 안타깝고 아쉬웠다”고 밝혔다.

오정방 한인회장은 “지난 2년 동안 한인회 봉사에 동참해준 임원 이사들의 노고와 열정에 감사 드린다”고 말하고 “코로나19로 한인회 사업을 마무리 못해 죄송스럽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오 회장은 “취임 초 약속했던 포틀랜드-한국 직항노선운항과 시애틀 총영사관 포틀랜드 연락사무소 개설 등 사업계획들이 빛을 보지 못하고 차기 한인회로 넘겨지게 되었다”고 설명하고 “대과 없이 무사히 임기를 마칠 수 있게 된 것을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사회는 이날 사업보고를 통해 △한인의 날 기념식 △아시안 보건복지회관 실버행사 참석 △시애틀 총영사관 순회영사업무(2월, 4월, 6월) △2020 한인회 후원의 밤(2월15일 한인회관) △6.25전쟁 70주년 기념식(윌슨빌 기념공원) △각 기관 단체와 협력하여 마스크 3,200매 구입, 회원 및 실버들에게 우송 △오레곤 사회관 지원(후원금 및 마스크 증정) △시애틀 총영사 주관 한인회장 화상회의 참석(9월9일) △정기이사회(1월9일, 5월4일, 10월5일 개최) △한인회보 발행(상반기와 하반기 2회 발행) 등 팬데믹 가운데서도 펼쳐온 사업을 보고했다.

결산보고에 나선 김대형 재무는 “올해 수입 $19,616.44 중에서 행사비를 쓰고 남은 $12,588.39를 제48대 차기 한인회로 넘긴다”고 보고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11월 초 본국으로 부임하는 이형종 시애틀 총영사에게 오레곤 한인사회의 뜻을 모아 감사패를 증정하기로 결의했다.

오레곤 한인회는 12월12일 오후 5시 한해 봉사를 마무리하는 정기총회를 한인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