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아시아인 겨냥 증오범죄 규탄하는 LA시위대>

코로나 이후 동양인을 향한 협오 범죄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던 중 애틀란타에서 벌어진 총격 사건은 한인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다수 아시안에  한인 4명이 사망하며 이번 사건을 바라보는 한인 대다수는 인종협오 범죄라는 시선이다.

오레곤에 거주하는 아시안을 대표하여 인종혐오를 막기위한 단체 AAPI 보고서에 따르면 오레곤에도 최근들어 동양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 이주민들에 대한 혐오범죄가 증가했다.

최근 오레곤에서도 2건의 협오범죄가 발생했다. 포틀랜드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던 중 물리적 공격을 받은 아시아계 미국인과 셀럼에서는 식료품점으로 가던 중에 밀치고 걷어차인 윌라멧 대학생이 있었다. SE 지역 82가에 있는 많은 아시아인 소유의 상점들은 파손되었다.

2020년 1월 기준으로 동양계 미국인들이 오레곤 법무부의 편견 상담 서비스에 보고한 사건들은 총99건이다. 이 상황은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0년 3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동양계 미국인과 태평양 섬 이주민들 혐오를 막기 위한 단체 (Stop AAPI Hate)에 접수된 사건만 2,800건을 넘어섰다.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중국 바이러스, 우한 바이러스”라는 표현이 아시안을 향한 혐오를 부추켰다는 지적이다. 최근 백안관의 메모가 인정했듯이, 미국정부가 동양인에 대한 협오를 전파하는데 영향을 줬으며, 이는 반드시 예방하고 개선되어야 한다.

‘더 넥스트 도어’의 상무이사 제닛하마다와 아파노(APPNO)의 임시 상무이사인 캐슬린홀트은 인종혐오 범죄를 불식 시키고 더 포괄적이고 공정한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흑인, 원주민을 포함한 유색인종 주민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말한다.

모든 인종,문화, 그리고 지역사회의 안전과 존중 그리고 보호를 위해 모든 오레곤 주민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혐오 범죄에 노출된 대상은 주로 공격에 취약한 어린이들, 어르신들, 그리고 여성들이 당하는 경우가 많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부당한 인종혐오를 당했다면 www.reporthatepdx.com 이나 오레곤 법무부 편견 상담 서비스(1-844-924-BIAS)혹은StandAgainstHate.Oregon.gov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