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버튼 센터, 6주간 간병인 교육 마쳐

아시안 보건 복지 센터 비버튼 센터는 지난4월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반에서  12시까지 “간병인의 강력한 도구들” 교육을 6주 과정을 끝마쳤다.

참가자는12명, 전원이 4주 이상 참가해 모두 수료증을 받았다.  이 교육의 핵심 내용은 가족 간병인이나 가까운 친지, 친구들을 돌보는 간병인의 경우에 자기 자신을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으로 잘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과정을 마친 참가자들은 “간병 도중에 겪게 되는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여러 가지 도구들을 배움으로써 스스로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보호 관리하는 방법을 갖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교육을 통해 간병과 자기 관리에 대한 사고의 전환이 삶에 대한 가치관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강조했다.

자기 관리 도구들은 무려 35가지로, 참가자들의 선호도는  각기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선호하는 방법들도  많이 있었다.  실행 계획서 작성하기, 합기도식 대화법, 나 메세지, 심호흡법, 문제 해결의 7단계는 대부분의 참석자들이 시행하기 쉬운 자기 관리 도구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긍정적 자기 암시, 스트레스 관리 4단계법, 우을증의 증상과 대처/치료 등은 간병 상황에서뿐만이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 스스로를 관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좋은 도구임을 확인했다.

반면 교육이 개선해야 할 점도 지적했다. 짧은 시간, 방만한 수업 내용, 빠른 진행은 교육 내용 모두를 소화하기엔 어려운 점이 있었음을 토로했다.

교육의 마지막 날인  5월 10일에는 각자 가져온 파트락으로 점심을 같이 하며 그동안에 쌓은 우정도 같이 나누었다. 첫번째 주 참가할 때는  6주간에 대한 부담감이 컸었는데 예상과 다르게 그 시간이 아주 빠르게 지나갔다며 아쉬움도 전했다.

이 수업을 진행한 아시안 보건 복지 센터의 김젬마와 김제인 교육 지도자는 수업에 진지하게 참석해 준 참가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했으며 앞으로 더 발전된 교육 프로그램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