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사진: 아시안 보건복지센터 크리스틴, 홀든영 센터장, 김젬마 사회복지사)

간병인과  간병사의 바람직한 관계 위한 세미나  개최

아시안 보건복지센터 김젬마 사회 복지사(정신건강)는 간병(케어기버)서비스의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지난 8월5일(금) 비버튼 센터에서 50명이 모인 가운데 간병사가 제공하는 서비스와, 간병 대상자의 의무와 권리 그리고 간병 대상자와 간병사의 바람직한 관계 및  케이스 매니저의 역할에 관하여  약 30분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젬마 사회복지사는 “ 한인 어르신들 대 다수가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의료 보조 기금으로 간병 서비스를 받고 있다.” 면서 만약 이런 혜택이 없고 돌봐줄 간병사가 없으면 시설에 들어가 간호를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가끔 한인 어르신들 중에는  간병 서비스를 받으면서  너무 까다롭게 하거나 마치 간병사를 가사 도우미 취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간병사는 전문 인력임을 이해하고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본인에게만 해당되는 서비스를 자신 외에 가족들의 식사 제공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사례의  예를 들면서 이러한 경우 서비스가 중단되고 재 신청이 어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 이유는 간병사의 고용주는 간병 대상자나 그 가족이 아니고 카운티 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간병사에 대한 불만이 있을 때에는 케이스 매니저에게 보고할 수 있는 권리도 있음을 알려주었다.

간병사 역시 간병 대상자에게 부당한 요구를 하지 말아야 하며, 개인의 편의를 위해 서비스를 사용하면 안되고, 간병 대상자가 다른 사람에게 정신적, 신체적 학대를 받는다고 의심되면 반드시 케이스 매니저에게 보고해야 하며, 또한 일을 그만 둘 때에는 최소  2주 전에 간병 대상자와 케이스 매니저에게 통보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말했다.

김젬마 복지사는 “간병 서비스는 행복한 노후를 내 보금자리에서 받기 위한 정부의 서비스다.” 그러므로  허위 사실에 대한 법적 책임은  간병 대상자와 간병사 모두에게 해당된다며,  건강 상태 나 간병 시간 기록 등을 정확하게 보고 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세미나 마지막에는 홀든령 센터 최고 책임자가 나와 아시안 보건복지센터의 시작과 역사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했다. 그리고 SE 82가와 훠스터에 세워질 예정인 새 센터는 총 1400만불이 소요되는데 현재 포틀랜드 디벨롭먼트에서 내 놓은 5백만불을 포함 9백만불이 이미 마련 되었으며, 연방 정부에서도 3백 5십만불 후원 약속을 받아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홀든령 센터장은 센터 건립을 위해 앞으로 백만불이 더 필요하다면서 “오레곤에는 18만명의 아시안들이 살고있다. 10불씩만 후원을 해줘도 쉽게 달성할 수 있는 금액”이라면서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아시안보건복지센터 신축 기금 모금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이전 예정인 센터는 3층 건물로  정신 건강 및 신체 건강 상담 및 진료실과 아시안 암 정보 지원센터, 힐링 정원, 교육과 치료 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강의실, 노인분들을 위한 무료 점심 프로그램, 만남의 장소, 커뮤니티 문화 행사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6,000 스퀘어피트 규모의 다목적 강당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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