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포틀랜드 지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2,015채로 지난 해 4월의 2,409채에 비해 16.4% 감소하였고, 앞선 3월의 2,356채에 비해서는 14.5% 감소하였습니다. 또한 1월~4월까지 4개월간 거래된 주택은 모두 8,160채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감소했습니다.

거래량의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4월 한달동안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은 $477,400으로 지난 해 4월의 $452,100 대비 5.6% 상승하였으며, 앞선 3월의 $465,500에 비해서는 2.6% 상승하였습니다. 한편 신규물량은 2,847채에 그쳐 지난 해 4월의 4,210채 대비 32.4% 감소하였고, 앞선 3월의 3,468채에 비해 17.9% 감소하였습니다.

평균 거래가격은 상승세가 유지되었으나 거래량에서 감소세가 나타났고, 신규물량 또한 큰 폭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성수기에 접어든 주택시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2020 4 포틀랜드 지역 주택 판매동향

주택 판매동향 전월대비 증감율 전년대비 증감율 4/2020 3월/2020 2월/2020 1월/2020 4월/2019
중간가격 -0.2% 4.7% $424,000 $425,000 $407,000 $406,000 $405,000
평균가격 2.6% 5.6% $477,400 $465,500 $457,900 $463,000 $452,100
판매량 -14.5% -16.4% 2,015 2,356 1,897 1,663 2,409
대기물량 -13.0% -34.2% 2,041 2,347 2,598 2,271 3,102
신규물량 -17.9% -32.4% 2,847 3,468 2,759 2,754 4,210
Active Listing 12.7% -11.9% 4,757 4,218 3,580 3,715 5,400

지난 4월까지 2020년에 들어와 4개월간 거래된 주택의 평균가격은 $465,200으로 2019년 같은 기간($445,900)과 비교할 때 4.3% 상승하였습니다. 성수기를 거치면서 이와 같은 상승율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경제적인 불안요인들이 해소되어야 주택시장이 건전하게 유지될 수 있지만 코로나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최근의 상황은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처음으로 크게 경고되었던 지난 3월의 경우 2019년 3월과 비교하여 바이어들의 활동이 60% 이상 크게 감소한 후 4월에 들어와 다시 40% 정도 반등하였으나 지난 해에 비해서는 여전히 1/3 가까이 축소된 상황입니다.

경제에 대한 불안감과 함께 감염에 대한 염려로 바이어들의 주택구입 활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지난 4월의 거래량을 고려할 때 셀러의 입장에서는 좀 더 적은 수요자 범위에서 주택을 거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최근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은 이전에 비해 좀 더 강력한 구매의지와 준비를 갖추고 구매활동에 나서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최근에 위축된 바이어들의 활동이 오히려 성수기 이후에 더욱 활발해질 수 있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 주택을 팔고자 하는 셀러들은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준비하고 매물을 관리한다면 결코 실망스러운 결과를 맞지는 않을 것입니다. 포틀랜드 지역과 해당 주거지역의 특성을 잘 살펴서 전문가와 상의하여 계획을 세워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Young J. You (유영재 종합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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