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보다는 겨울철에 주택을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많고 처리해야 하는 일들도 많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의 변화나 기상이변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서도 대비해야 합니다. 포틀랜드 지역은 다행히 지진이나 토네이도, 홍수와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에 의한 피해로부터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지만 겨울철 비바람이 동반되는 강풍이나 폭설과 동결에 따른 피해는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2006년 겨울에는 폭풍에 가까운 강한 바람이 곳곳에서 많은 피해를 기록하였습니다. 2008년 겨울에는 40년만에 최대의 폭설로 도시 전체가 마비되었습니다. 올 연초에도 폭설과 함께 한파가 이어져 2008년도의 피해에 버금가는 손실이 곳곳에서 발생하였습니다. 겨울철에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폭설, 강풍, 한파로 이어지기 때문에 주택 등 건물에 가해지는 영향이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겨울철을 맞아 이러한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몇가지 사항들을 미리 점검해 두면 도움이 됩니다.

  • 주택 외부에 방치되어 있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노출되어 있는 각종 물품들을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Deck, Patio등에 나와 있는 가구나 정원 관리용 기구 등을 바람의 영향을 받지않을 곳에 옮겨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 지붕 점검은 필수입니다. 들뜨거나 헐거워진 부분은 교체하거나 단단히 고정해 두어야 합니다. 강풍의 영향으로 허약한 부분이 대형 손실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 집 주변의 나무를 정리해야 합니다. 키가 큰 나무일 수록 주의 깊게 살펴서 피해를 예방해야 합니다.

수해나 동파에 의한 주택의 손실도 크지만 겨울철 폭설과 한파에 의한 피해도 막대합니다. 주택의 붕괴,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고, 집 주위에 쌓여 있는 눈을 제대로 치우지 못한 채 도로가 결빙되어 낙상을 당하거나 방문자나 통행인의 부상으로 소송으로 번질 수도 있습니다. 자연재해는 언제나 경고없이 발생하고 한번의 사고가 감당할 수 없이 큰 손실을 가져 옵니다. 평상시에는 사소하게 보이는 것들도 자연재해와 더불어 개인과 주택에 씻을 수 없는 피해를 끼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겨울철 주택관리에 주의를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유영재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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